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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왜 냉장고에 넣으면 안될까? - 유의점, 냉장보관법, 가장좋은 보관법

와인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행동주의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와인을 아무 생각 없이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입니다. 물론, "시원하게 마시면 더 좋은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와인을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오늘은 왜 냉장고 보관이 좋지 않은지, 그리고 어떻게 보관하는 게 가장 좋은지 쉽게 알려 드리겠습니다.와인은 왜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될까?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1. 온도가 너무 낮습니다.일반 냉장고는 온도가 보통 2~5도입니다. 하지만 와인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10~15도가 적당합니다. 너무 차갑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맛이 둔해집니다.-와인의 특징이 사라집니다. 특히 레드와..

와인 2026. 4. 14. 18:41
잔이 바뀌면 맛이 바뀔까?- 잔에 담긴 마법, 다이소잔 분위기 내기

몇 개월 전 어떤 SNS에 처음 와인에 대한 글을 올리기 시작했을 때의 일입니다. SNS를 처음시작해 봤고 하루에 한 명 두 명씩 팔로우가 늘어날 때 자주 댓글로 응원해 주시던 신사분이 내가 올린 와인 사진에 대해서 조용히 개인메시지를 주셨습니다. 내용인즉슨, 나의 날 것 같은 글이 재미있어 잘 보고 계시다면서 와인과 와인잔을 올릴 때 와인잔에 조금 더 신경 쓰면 어떻겠냐고 하시는 거예요. '아차' 싶었죠. 그의 뉘앙스는 정중했고 가끔 주시던 댓글로도 그의 인품을 알고 있었기에 전혀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알겠다고 말씀드렸고 그의 피드백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내가 올린 사진 속 와인잔은 '림(잔의 테두리)'이 뭉뚝하게 생긴, 평소에 집에서 쉽게 찾는 잔이었습니다. 이 신사분은 그 사..

와인 2026. 4. 13. 17:06
"유기농 와인은 어차피 맛없잖아요" — 생각의 변화, 잘고르는 방법

저도 처음엔 유기농 와인 라벨을 보면 살짝 피했어요. 그리고 매장에 오시는 손님들도 유기농 와인은 맛이 없는 와인이란 생각을 갖고 이었죠. 근데 어느 날 블라인드로 마셔본 후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 후로 손님에게 유기농와인을 설명하는 저의 목소리에는 힘이 생겼습니다.생각이 바뀐 사례㉮첫 번째 이야기그 편견, 어디서 온 걸까요? 유기농 와인이 처음 나오던 시절엔 진짜로 맛이 불안정했어요. 아황산염을 쓰지 않으니 보존이 어렵고, 병마다 맛이 달랐죠. 어떤 건 식초 냄새가 났고, 어떤 건 뿌옇게 흐렸어요. 그때의 기억이 지금까지 '유기농 = 맛없음'이라는 공식으로 남아있는 겁니다. 하지만 그건 10~15년 전 얘기예요. 지금은 기술도 달라졌고, 생산자들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두 번째 이야기블라인드 ..

와인 2026. 4. 11. 14:44
유기농 와인과 내추럴 와인의 차이- 유기농, 내추럴, 현명한 선택

요즘 와인 소비의 방향은 유기농와인, 내추럴와인입니다. 내 몸과 지구를 생각하는 트렌드의 반영이죠. 예쁜 라벨에 이끌려 한 병 집어 들었다가도, "어라? 와인은 원래 포도로만 만드는 거니까 당연히 다 자연적인 거 아니야?"라는 생각, 한 번쯤 해보시지 않았나요? 사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포도를 으깨서 발효시키는 게 와인인데 굳이 앞에 그런 거창한 수식어가 왜 붙을까 하고요. 그런데 이 와인의 세계를 조금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우리가 흔히 마시는 평범한 와인 한 병이 완성되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인간의 개입과 화학적인 도움이 들어간다는 걸 알게 됩니다. 벌레를 쫓기 위해 농약을 치고, 잡초를 없애려 제초제를 뿌리며,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배양된 효모를 넣죠. 게다가 와인이 ..

와인 2026. 4. 10. 17:44
유행 와인 말고 정통 와인 — 차이점, 변하지 않는 것

요즘 와인 시장에는 매달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합니다. 내추럴 와인, 오렌지 와인, SNS에서 화제가 된 라벨 예쁜 와인. 이런 흐름 속에서 30년 넘게 지켜온 가자주류는 한 가지를 고집해 왔습니다. 유행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 와인입니다.우리 와인 가게는 형부가 일구신 가게를 이어받아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와인 트렌드가 몇 번이나 바뀌었는지 모릅니다. 그 흐름을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흔들리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좋은 와인은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믿음입니다.유행 와인과 정통 와인, 무엇이 다를까요유행 와인- 지금 이 순간 화제인 와인들입니다. SNS에서 자주 보이고 라벨이 예쁩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분들이 찾지만, 내년엔 다른 와인이 그 자리를 채웁니다.정통 와인- 시간이 증..

와인 2026. 4. 5. 20:48
삼겹살에 어울리는 와인,진짜 있을까요?- 4가지 와인, 선택요령

우리나라 최애 국민음식 삼겹살 앞에서 소주를 내려놓고 와인을 꺼내는 일, 아직 낯설게 느껴지시나요. 고기 기름과 와인 탄닌이 만났을 때, 생각보다 훨씬 잘 어울립니다. 사실 와인 문화권에서도 돼지고기와 와인의 페어링은 오래전부터 당연한 조합이었습니다. 다만 우리가 삼겹살을 먹는 방식(불판 위에서 직화로 굽고, 쌈 채소와 된장에 싸 먹는)이 독특하다 보니, 와인 선택에도 조금 다른 기준이 필요합니다.왜 삼겹살에는 어떤 와인이든 될 것 같은 걸까요삼겹살의 핵심은 지방입니다. 불판에 녹아내리는 기름, 씹을 때 입 안을 가득 채우는 육즙. 이 풍부한 지방감이 와인의 탄닌이나 산도와 만나면 서로를 정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레드 와인의 탄닌은 입안의 기름기를 씻어내고, 화이트 와인의 산도는 느끼함을 가볍게 만들..

와인 2026. 4. 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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